두피문신 유지기간은? 의사가 솔직히 알려드려요
두피문신 유지기간은 어떻게 될까요?
시간과 비용을 들여 받는 시술인만큼 최대한 오랫동안 효과를 보았으면 하는데, 속 시원한 설명을 찾기 어려우셨을겁니다.
누군가는 영구적이다 / 반 영구적이다 / 매년 받아야 한다 등등 너무 다양한 속설이 많습니다.
제가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청담동에서 모텐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인재 원장입니다.

이런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아래와 같이 전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Scalp medical tattoo 에 대해 의사선생님들에게 강의를 하는 의사입니다.

두피문신은 영구적이다?
30살 A씨가 두피문신을 받았다고 해 보겠습니다.
이 분이 100살까지 천수를 누리다 돌아가셨을때 두피문신이 처음처럼 그대로 남아있을까요?
그렇다면 영구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70년이 지났기 때문에 처음에 비해 매우 흐릿하게 남아 거의 안 보일겁니다.
완전 사라졌다고 느낄 정도로 연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10년만 지나도 아주 연해져서 우리가 두피문신 시술로 기대하는 효과를 많이 잃어버립니다.

유명 병원에서 10년 전 두피문신을 받았다는 환자분
살아있는 한 우리 몸 속 면역세포들은 색소입자를 외부 물질로 인지하고 항시 제거할 틈을 노립니다.
입자 덩어리가 클 땐 잘 제거가 되지 않지만 자외선 등 여러 요인에 의해서 조금씩 분해가 됩니다.


영원불멸하게 시술 결과가 남아있다면 그 사람은 산 사람은 아닐 것 입니다.

“우리가 하면 ~한 이유로 영구적!”
이라 주장한다면 거기서부터 걸러야합니다.
명백한 거짓말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색소와 도구로 어떻게 시술을 하더라도 결과는 시간이 흐르면서 반드시 변합니다.
다만, 그 속도에 차이는 있습니다.
천천히 변하게 할, 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두피문신 유지기간을 늘리는 핵심은?
최대한 천천히 변하게 하려면, 어떻게 시술하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1. 정확한 깊이에 2. 충분한 양의 좋은 색소를 넣어주어야 합니다.
1번 색소 투여 깊이가 중요한 건 다들 잘 아실텐데요, 너무 깊게 시술하면 푸르게 번지고, 너무 얕게 시술하면 금방 사라집니다.
2번 충분한 양의 좋은 색소는 무슨 의미일까요?
점 하나를 만들기 위해 어느 정도의 색소가 들어가 있는지 -> 당연히 적을수록 빠르게 흐려지겠죠?
선명한 결과물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기 위해선 충분한 양의 색소를 정확한 깊이에 넣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시술 후 첫 5일간 샤워, 운동 관련해 각별히 주의하셔야 된다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대부분의 두피문신은 바늘이 피부에 상처를 만들어 길을 내고, 색소가 바늘을 타고 피부 안쪽으로 들어가는 방식인데, 상처가 아물기 전엔 들어온 그 길로 다시 색소가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바늘이 없는 레이저 장비가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늘없이 색소만 피부에 최소한으로 틈을 만들어 투여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색소가 빠져나갈 가능성이 매우 낮아집니다.

바늘로도 충분한 양의 색소를 넣을 순 있습니다.
왕복운동을 하는 바늘이 피부에 충분히 머물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하는데요, 이 부분은 제가 올해 11월 세계모발이식학회에서 발표할 주제이기도 합니다.
따로 포스팅을 통해 자세하게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색소라 함은 색소의 품질에 대한 부분입니다. 유해성분 유무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이지 않아 쉽게 분해되고 제거되거나, 변색이 되는 색소로 시술을 하면 유지기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색소 인증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https://blog.naver.com/motential/223038840063
https://blog.naver.com/motential/223079231245
10년은 유지될까요?
10년 지난 결과 보신 분이 많진 않을 것 입니다.
저희 모텐셜이 워낙 두피문신에 특화된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보니 흔치 않은 케이스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10년 정도 지난 시술 부위를 보면 흐릿하지만 시술 받았다는 것은 알 수 있을 정도론 남아있습니다.
두피가 어둡기 때문에 어느정도 효과는 유지되지만 리터치를 받으면 명확히 좋아집니다.
아래 첨부한 스크린샷은 해외의 유명 두피문신 시술자가 본인의 시술 경과를 직후, 2년 후, 10년이 지난 현재 순으로 보여주고 있는 영상을 캡쳐한 것입니다.
영상 말미에 보시면 10년이 지난 현재 처음에 비해 많이 흐려져 톤도, 헤어라인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않아 결국 전체 시술결과를 피코레이저로 지우게 됩니다.


수많은 환자분들을 진료한 결과 지금은 기본적으로 5년 정도 지나면 리터치를 받는 것을 추천 드리고 있습니다.
5년 리터치 라는 개념을 제가 만들어 안내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거의 모든 병원, 시술소 등이 그렇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5년 후 리터치를 받게되면
시간과 비용은 어떻게 될까요?
배경에 명암은 남아있는 상태라 첫 시술처럼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시술받으셨던 분들은 재료비 정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진행해 드리고 있습니다.
바늘 중에 매그넘이란 바늘이 있습니다.
몸에 그림을 그리는 서화 타투 할때 면을 진하게 색칠할때 사용하는 바늘인데요, 이걸로 두피를 색칠해 버리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바늘이 넓은 붓 처럼 연결되어있습니다.
그렇게 색칠하면 빠르게 두피를 어둡게 만들순 있지만 가르마를 바꾸거나, 머리 길이를 더 짧게 하는 경우, 탈모가 더 진행되는 경우 심각하게 어색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 시술자에게 잘못 받은 분들께서 두피문신 제거를 위해 내원하십니다.
가장 안좋은 점은 시간이 지나 더 어색한 방식으로 흐려지고 변색되며, 지우고 싶어도 지우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작고 섬세한 점을 촘촘하게 찍으면 자연스러운 면이 됩니다.
이렇게 시술하는 것이 직후에도 자연스럽지만, 길게 보았을때도 오랫동안 자연스러움이 유지되는 방법입니다.

같은 면을 채우더라도 최대한 작은 점을 더 많이 찍어서 채워야 자연스럽습니다.


이런 점들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는 방식이 최선입니다.
믿고 맡겨주시는 분들께 더 편안하고 효과적인 시술 결과를 드리기 위해 고민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시술자 입장에서의 편의를 위해 근시안적 시술법을 선택하는 것은 나쁩니다.
다른 시술자와 손을 바꾼다던지, 상담만 진행하고 시술은 다른 사람이 한다던지, 이런 방법들이 전부 나쁜 시술에 해당합니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 지름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지도에 저희 모텐셜의원 리뷰를 보면, 건강이 걱정될만큼 꼼꼼하게 해주셨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알아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을 최우선으로 항상 진심으로 시술하겠습니다.
작은 점을 모아도 아래 포스팅에서처럼 드라마틱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